자필로 쓴 편지 한 장을 보고 계신데요. <br /> <br />방송을 위해 저희가 상당 부분을 블러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음담패설이 가득 적힌 편지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입에 담기도 힘든 내용의 이 편지, 한 할아버지가 주민센터 직원에게 건넨 편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주민센터에 근무한다고 밝힌 누리꾼이 올린 글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"할아버지 민원인이 봉투를 주길래 편지인가 하고 읽어봤더니, 온갖 음담패설이 적힌 내용이었다" 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할아버지, 한 술 더 떠 "애인을 구한다"고도 했다는데요, 해당 직원, 글에 적은 대로 '성희롱당한 기분'이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게시자가 할아버지를 신고하려 하자 동료들이 '유명한 정신병자'라며 말렸다고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, 해당 글은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"쫓아내지 말고 신고했어야 한다" "저게 성희롱 아니면 뭐가 성희롱이냐" "곱게 나이 먹어야 한다"라며 할아버지를 일제히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난 5월 악성 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, 일선 현장에서는 이렇게 터무니없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가 여전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231500449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